세계기독교의 양대산맥인 세계교회협의회(WCC, 1948)와 세계복음주의연맹(WEA, 1846)이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총회를 갖게 된다. 한국교회가 받은 이 역사적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세계복음화에 기여코자 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 :이종윤 원로목사)은 두 기관의 공식적 대표들을 초청하여 세계기독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선교와 연합의 이해를 수렴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학술원의 연례행사인 기독교 학술상 수여식과 학술원 정회원 추대식 및 연구교수 위촉식도 갖는다. 이종윤목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토마스 슐마하박사와 김상복박사가 WEA를 대표하여 연설하고 마틴 로브라박사와 금주섭박사가 WCC편에서 발표한다.

종합토의 시간을 가져 두 기관의 민감한 신학논쟁이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아 한국교회 뿐아니라 전세계 교회 지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관심을 갖게 하는 모임이다. 역사적인 신학논쟁에 서울교회 성도들이 참여하여 세계교회의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공헌할 것인지를 찾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이종윤원로목사는 특별히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