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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세계선교 역사의 금자탑 '에딘버러 선교사 대회'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 기념 2010 한국대회의 의의

"...한국 땅에 개신교 선교사들이 가서 주재한 것은 25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이전 스코틀랜드 사람 하나가 처음으로 한문으로 된 성경을 한국 사람들에게 나눠 줬다가, 붙잡혀서 토막 살해되었고 평양 대동강 둑에서 불태워졌다. 그 뒤로 온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10년간의 사역을 마쳤을 때 신자 수는 불과 400명 정도였다. 그러나 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부어주셨다. 지난 15년 동안 6만 명 이상이 세례를 받았고 4만 명의 초신자가 생겼으며, 한국인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약 25만 명이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너무 너무 크게 무리지어 모여들고 있다. 우리는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 등과 같이 군사 대국이나 통상 대국이 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영적 강대국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발췌)”
이 글은 놀랍게도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0년 6월 17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에서 한국 선교사 자격으로 참가한 사무엘 마펫(S.A. Moffett, 한국명 마포삼열) 박사가 발표한 글의 일부다.

기독교 선교의 빛나는 금자탑으로 칭송되는 에딘버러 선교대회는 전 세계 150여개 선교단체에서 1,20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가한, 선교 역사상 유래 없는 대규모 대회였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극동의 조그만 나라 한국에서도 마펫을 비롯해 게일, 언더우드 등 선교사와 기독교 민족운동가 윤치호 등 15명의 대표가 스코틀랜드로 갔다.

불신앙과 무지의 한국 땅에서 뜨거운 신앙운동과 부흥을 목격한 마펫 선교사가 당시 에딘버러에 모인 선교사들에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예언’했던 우리 민족의 미래는 100년이 지난 오늘날 눈앞의 현실이 되었다. 한국은 이미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 파송국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있으며, 저 유명한 에딘버러 100주년 기념행사를 유치했다. 어느덧 한국 교회는 세계 선교에 대한 책임 있는 발언을 하고 실제로 책임을 져야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에딘버러 100주년 기념 2010 한국대회는 6월 22일 우리 교회에서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7월5일까지 서울과 인천, 부산에서 차례로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대회장은 이종윤 목사가 맡았다. 선교의 주체이자 목적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한국교회가 100년 만에 세계 선교의 중심이 된 것에 감사하며 성도의 기도와 관심이 있어야 하겠다.

김민철(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