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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3
1000호라는 금자탑을 쌓는 이 시점에서
순례자 지령 1000호 기획

#1. 교회갱신과 바른신학을 위한 말씀중심의 목회정책 아래 20년을 달려온 우리 교회는나름의 확고한 정체성이 있습니다. 역사를 전공하신 목사님으로서 그동안 서울교회의 모습을 보고 느끼신 점을 말씀해주십시오.

이종윤 목사님께서 지난 20년 동안 최상의 개혁주의 신학으로 성도님들의 마음의 밭을 기경하시고 순수한 말씀의 씨앗들을 심어놓으시어 교회는 질서 가운데 아름답게 성장했습니다. 그 후임으로 제가 서울교회에 왔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넘치는 영광이요 감사입니다.
오기 전 <서울교회 10년사>를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 행복한 목회자구나!”하며 감사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1세대들의 전설과 같은 헌신을 다음 세대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서울교회를 통해 ‘헌신의 전설’을 계속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2. 이종윤 목사님의 목회비전을 계승 발전시키기에 어깨가 무거우실 텐데 어떻게 임하고 계신지요?

이종윤 목사님은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교회를 섬기는 교회'를 꿈꾸셨습니다. 그 비전을 위해 우리 교회는 개척 당시부터 킴치신학세미나와 목회자신학세미나를 시작해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역들은 이종윤 목사님이라는 강력한 리더가 계셨기 때문에 힘 있게 전진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 한 가지를 기억하며 바통을 이어 받으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일까?" 이런 고민과 기도를 통해 최선을 다해 이 목사님의 목회를 계승하겠습니다.

#3. 금요심야기도회가 뜨겁습니다. 금요심야기도회의 중요성과 취지를 말씀해주신다면?

금요심야기도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으로 도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런 금요기도회와 같은 장(場)이 우리교회와 지역에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역이 자리를 잡아가는 데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교회 주위에 있는 교구 식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금요기도회가 궤도에 올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올해 총회의 주제표어가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인데,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떤게 있습니까?

정말 시기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교회에 다음 세대가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지도 벌써 오래전입니다. 이러다가는 화려한 건물만 남겨놓은 채 사람들은 사라져 간 유럽 교회처럼 한국교회도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대에 변하지 않는 주님의 말씀과 복음을 어떻게 다음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전할 것인가?”라고 하는 치열한 고민과 기도 속에 하나씩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우리교회 등록 새가족의 80%가 자녀교육 때문에 이 지역으로 이사 오신 분들입니다. 우리 교회를 교육열이 높은 대치동에 자리잡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뤄가기를 원합니다.

#5. 최근 다락방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다락방의 부흥을 위한 요소는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주님이 보여주신 교회의 모델과 초대교회의 모델은 분명히 두 날개, 즉 주일에 모이는 대형 그룹과 주중에 집에서 모이는 소그룹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다락방장 부다락방장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려 419명이나 참석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결코 첫 숫가락에 배부를 수 없는 사역입니다. 한 시간이란 훈련 시간에 교재를 통한 훈련과 나눔지를 통한 훈련, 그리고 말씀과 기도 훈련을 해야 하는 촉박함 가운데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모든 교구 일꾼들이 인내하시고 훈련에 참여하시면 안개 속을 더듬는 듯한 다락방 사역이 매우 뚜렷해지는 때가 오고야 말 것입니다.

#6. 올해도 할 일 많은 우리 교회는 목회자신학세미나와 킴치신학세미나, 홍해작전, 열린프로그램 등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 온 사역들이 흔들림없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를 위해 교인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서울교회의 저력은 한국교회가 모두 인정할 만한 놀라운 것입니다. 모두 다 마음과 뜻과 힘을 합하여 주님의 아름다운 일을 이뤄가기를 소원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바통을 이어받아 가면서 긍정적인 열매들이 있다고 한다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종윤 목사님께서 뿌려놓으신 최상의 말씀의 씨앗들이 스스로 자라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저는 그저 물을 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하나님과 이 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례자가 1000호라는 금자탑을 쌓는 이 시점에서 생각나는 사자성어는 ‘심기일전(心機一轉)’입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에게 허락하신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서울교회 가족들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정리 : 김민철 집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