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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8
순종과 공경
어버이주일메시지

1852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엘제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이 지난 후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 그의 유해를 미국으로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드디어 그의 유해가 미국 뉴욕에 도착하던 날, 뉴욕시가 생긴 이래 최대의 인파가 부두에 몰려들었습니다.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 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도열한 가운데 이 사람의 유해를 실은 군함이 입항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 주인공이 유명한 정치가도, 위대한 예술가도, 위대한 군인도 과학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단지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전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작사한 단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그 노래 가사가 미국인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마음속에 깊은 메시지를 띄워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꽃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Home, home, sweet home”의 작사자인 존 하워드 페인(John Howard Payne)의 유해가 뉴욕에 입항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가정은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이 없이는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좋은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정 반대인 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 모두에게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생각해 보면 너무도 마땅한 것이기 때문이요, 그렇지 않다 할지라도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우리가 잘되고 이 땅에서 장수하는 복을 누리는 길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부모님들을 향한 우리들의 사명, 즉 순종과 공경을 기억합시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면 전화도 드리고, 모시고 나가 식사도 대접해 드리고, 용돈도 드립시다. 혹시 먼저 천국 가셨다면 그분들의 수고와 희생을 깊이 마음속으로 감사합시다. 이렇게 주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우리의 감사는 더욱 깊어지고 여전히 남아 있는 상처의 관계가 치유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박노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