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가 지난 8월 27일(토)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회는 이종윤 목사가 2011년 1월 아시아 칼빈학회에 참석한 후 한국신학계 전체를 망라하는 모임으로 만들 것을 제안하고, 3월 발기 총회를 가지므로 이 날 한국기독교학회,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한국루터학회, 한국칼빈학회, 한국웨슬리학회, 한국개혁신학회, 한국장로교신학회 등 한국의 대표적인 7개 신학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사업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6년간 학술 연구, 종교개혁 책자 번역, 강연회등 6대 주요 사업을 진행하여 기독교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며 종교개혁자들의 신앙 유산인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신앙과 생활의 기본으로 삼고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을 재정립 할 것과 구약의 예언자직과 신약의 사도직분을 바르게 실현함으로 성경적 교회로 다시 태어나도록 제2차 종교개혁운동의 횃불을 올릴 것,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의 투철한 연합정신을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을 위해 한 몸을 이루고 복음화된 통일조국 건설과 세계복음화의 모퉁이 돌이 될 것 등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신의 언약선포’를 통해서 “종교개혁자들의 신앙과 신학의 유산을 이어받은 한국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교회사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급속한 성장으로 말미암아 많은 실천적인 문제들을 노출함과 동시에 신학적으로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현실을 통회하는 마음으로 직시하며,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의 정신과 신학, 그리고 성경적 신앙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엄중한 시대적 요청 앞에 서있다”라고 밝혔다.
정리 : 허숙 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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