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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4
목사님, 궁금해요[30]
이종윤 목사 성경난해구절 해설 [30]

(문 27) 그두라는 아브라함의 후처(두 번째 아내)였습니까(창2510) 아니면 그의 첩(소실)이었나요?(대상1:32)

(답) : 창25:1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은 후 아브라함이 그두라를 아내로 맞이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절에서는 그의 노년기에 그두라를 통해 6명의 아들을 낳았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137세 때 사라 나이 127세 때 그녀를 잃었는데(창23:1, 17:17) 얼마나 빨리 그두라를 아내로 맞이했는지에 대하여는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두라를 통해 낳은 6명의 아들들은 여러 아랍 족속들의 조상이 되었기에 그두라는 오늘날까지도 아랍인들의 어머니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대상 1:32에서 아브라함의 소실 그두라라고 한 것은 무엇입니까? 아내라고 하지 않고 소실(첩)이라 한 것은 창25:6에서도 그두라가 낳은 자식들을 서자라 한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라의 아들 이삭이 상속자임을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6)

그러나 소실(첩)들(복수형)의 아들들이라 한 것은 그두라 뿐만 아니라 하갈까지도 포함시킨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생전에 하갈과 그두라의 자식들에게 이삭을 떠나 동쪽 땅으로 가게 했습니다.(창25:6)

분명히 소실이라는 말은 비록 그두라가 아브라함의 합법적 아내이기는 하지만 이삭의 어머니 사라와의 관계에서 보면 그두라는 두 번째 부인임에 틀림없는 고로 소실이라는 단어를 쓰게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유일한 상속자는 언약의 아들 이삭뿐이기 때문입니다.

소실이라는 말 자체는 그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셈족의 말은 아닙니다. 다만 두 번째 아내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그두라를 소실(첩) 또는 후처(두 번째 아내)로 부른 것은 성경의 과오가 아니라 오히려 약속의 아들 개념을 부각시키는 뜻이 있는 것입니다.
(다음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