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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9
목사님, 궁금해요![60]
이종윤 목사 성경난해구절 해설 [60]

(문 57) 민수기 31장에서 미디안의 멸망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도덕적으로 정당화시킬 수 있습니까?

(답) : 이스라엘 백성이 바알브올에서 음행하고 우상을 섬기는 중 그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미디안 여인이 죽임을 당하고 멸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민 25:1-9).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한 브올의 사건으로 하나님은 염병을 일으키시어 2만 4천명이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고 하나님을 배신케 한 미디안 사람들은 심판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민 31장은 이같은 형벌을 명하신 이가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나 그의 사람들이 내린 벌이 아니었습니다. 3절에서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을 무장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만 이천 명의 군대를 보내어 여호와의 원수를 갚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 명령은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이루어져 마침내 이스라엘은 미디안을 치고,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습니다.

바알브올에서 있었던 배신 행위의 선동자였던 거짓 선지자 발람도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결혼한 여인과 간음한 여인들이 다 죽임을 당하도록(15-18절) 모세가 특별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남자를 알지 못한 여자들은 살려두되 그들은 이스라엘 집의 종이 되게 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의 가축은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이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며 전쟁에 나갔던 이들은 소나 나귀나 양떼의 500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리라고 했습니다(26-28절). 또 그 중 이스라엘 회중이 받은 절반 중 50분의 일은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고 한 것입니다. 전리품 중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린 금의 합이 만 육천 칠백 오십 세겔이었습니다.

그런 행위를 하도록 하나님이 명령하셨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 없이 가나안을 정복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같은 학살은 마치 몸속에서 퍼지고 있는 암세포를 수술해 내듯이 고통이 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살기 위해서는 살을 베어내는 희생을 감수해야 하듯이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의 남녀노소와 양과 나귀를 칼로 멸한 것과 같습니다.
(다음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