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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이제 복음을 위해서
사순절 묵상

주님께서 가신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따라 가다가 놀라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병든 자들을 고쳐주시는 그 능력, 소외된 자들을 돌보시는 그 사랑, 그 입술에서 선포되는 복음의 말씀! 한 마디로 충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충격은 주님이 체포 되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는 모습을 본 순간 많은 눈물로 변하고 맙니다. 그 눈물이 참회의 눈물인지, 감사의 눈물인지, 기쁨의 눈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찌 그 영광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셔서 그 모진 십자가의 고난을 다 당하셨을까요? 어찌 벌레 같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물과 피를 다 흘려주시며 돌아가셨을까요?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사랑한 것 같이 너도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어라. 너의 생명은 내 피로 샀으니 이제 복음을 위해서 살아라.”
겨우 고개를 들어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대답합니다. “주여, 이 못난 인생이라도 주께서 필요하시다면 기꺼이 드리겠나이다. 감당할 수 없는 주의 은혜와 사랑과 복을 받았으니, 이제부터 오직 주님과 주의 복음만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죽으셨으며, 부활하셨고, 승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대로 두 번째로 오실 때,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강림하실 바로 그때,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을 꿈꿉니다. 이 복된 일에 우리 모든 서울교회 성도님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원합니다.

박노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