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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3
목사님, 궁금해요![167]
이종윤 목사 성경난해구절 해설(167)

(문 167)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가 죽는 즉시 낙원에 갈 수가 있었습니까?

(답) 누가복음 23:43에는 주님 옆에서 다른 십자가에 매어 달려 죽은 회개한 강도에게 주님이 주신 약속이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그러나 실제로 이 일은 예수님이 무덤을 깨치시고 부활하신 월요일 이후에나 가능한 것이 아니었겠습니까?
만일 그리스도 자신이 주일까지 낙원에 계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회개한 강도가 주님과 함께 낙원에 있을 수 있다는 약속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은 약속대로 죽으신 금요일에 낙원에 가셨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부활하신 날까지 주님은 천국을 의미하는 낙원에 들어가지는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거지 나사로의 비유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가 죽은 후 천사들에 의해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다고 하신 것처럼(눅16:19-31) 그리스도의 부활의 날까지 구원받은 영혼이 기다렸던 곳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말한 낙원이 아브라함의 품과 같은 곳을 의미한 것 같습니다.

아직 천국에 올라가지 않은 영혼들이 즉 믿음 안에서 죽은 신자들이 갈보리에 세워진 십자가의 피 값이 지불되기까지 하늘에 있는 영광스런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들어갈 수 없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과 회개한 강도가 금요일 오후 각각 죽은 후 그들 영혼은 낙원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주일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 나타나시고 다른 이들에게 나타나신 후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나사로 그리고 회개한 강도가 있는 낙원에서 그들을 데리시고 올라가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에게 이것을 자세히 말씀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셨은 즉 땅 아래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엡4:8-10).
예수님 부활하시기 전에 죽어서 구원을 기다리던 무리를 부활하신 주님께서 삼위 하나님이 계신 영광의 처소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부활 이후 성경은 낙원을 삼층천(고후 12:1-4) 또는 생명나무가 있는 하나님의 낙원(계 2:7)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죽으심과 부활사이에는 “땅속에"(마12:40) 계셨는데 누가는 그 곳을 낙원으로 불렀습니다(눅23:43). 구약에서는 ‘스올’(시16:10), 신약에서는 ‘하데스’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계시어(히 1:3) 원수들이 그 발 앞에 무릎을 꿇을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따라서 이제는 성도가 죽으면 몸을 떠나는 즉시 주님과 함께 거하게(고후 5:8) 됩니다.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