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예수님께서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 사람들을 꾸짖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린아이들을 위해 사역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있어서 어린이들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낭비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보시고 그저 언짢아하신 정도가 아니라 분노했다고 마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어린이들은 다른 어떤 이들보다 중요한 존재들이었습니다. 만약 높고 유명한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면, 어린이들도 분명히 구원을 받아야 할 대상이었고, 오히려 어린이들이 거듭나고 평생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쓰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님은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국교회에 청년 이하의 성도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린이들이 사라지고 있어서 어린이 교회학교가 폐지되는 교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에 정말 시급한 사역은 어린이 사역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서울교회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투자하며 애를 쓰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현재 어린이 교회학교를 맡고 계신 교역자님들이 한국교회에 있어서 가장 탁월한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구본혜 전도사님, 양세라 목사님, 고수은 전도사님, 이제 김안성 목사님의 후임으로 새로 오실 교역자님, 이진광 전도사님, 그리고 천세종 목사님까지, 실로 드림팀(Dream Team)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고, 모든 교역자님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며, 지금까지 한 것보다 10배는 더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애를 쓸 것을 함께 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서울교회가 우리교회 다음세대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다음세대들,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세계교회의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아름답게 쓰임 받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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