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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4
이종윤 원로 목사의 크리스찬의 신앙곡선
크리스찬의 헌금생활 (고후 9:6-9)

오늘날 헌금이 교회에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성경을 근거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예수님은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이 확실한 진리요 분명한 주님의 말씀이라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헌금 생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할 것이다.

1. 헌금의 정의
어떤 사람은 연보는 주로 구제할 때 쓰는 용어이고, 헌금은 하나님 앞에 바칠 때 쓰는 용어이기 때문에 연보와 헌금은 구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헌금은 말 그대로 헌금을, 연보는 헌물과 헌금을 모두 포함한다고 말씀한다.
레위기 1-7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린 헌금에 대한 이해가 나와 있다. 헌금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공적으로 바치는 헌금이 있고 개인적으로 바치는 헌금이 있는데 구약에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으로 하나님께 바쳤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 이러한 것들을 바쳐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사도행전 4:32에서는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고 했고, 역대상 16:29에서는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라고 나와 있다. 또 출애굽기 36:5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서 성막을 짓는데 그 때에도 헌금을 하였다. 열왕기상 17:10-15에는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에게 있는 것을 가져왔다고 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종이요, 그러므로 헌금이 하나님의 종을 위해서도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마태복음에는 베다니의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드렸고, 누가복음에는 어떤 과부가 구차한 중에서 자기 생활비 전부를 바치므로 주님을 기쁘시게 했다고 했다. 결국 헌금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2. 잘못된 헌금관
헌금에 대한 이해가 잘못 되었을 때 헌금은 맹신 혹은 미신으로 끌려가는 격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헌금에 대해 성경을 근거로 하여 바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우선 성도는 명예욕에 근거한 헌금을 조심해야 한다. 자기가 하는 헌금을 목사나 성도들이 알아주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저주를 받을 위선적인 헌금이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는 헌금과 신앙을 동일시하거나 기복사상에 기초하여 헌금을 하는데, 헌금 액수와 받을 축복은 전혀 상관 없는 것이다.
마가복음 12:41에서 한 과부가 엽전 두 렙돈을 주님 앞에 바쳤을 때 주님이 그녀를 칭찬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것은 엽전 두 렙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녀가 자기가 가진 전부를 바쳤기 때문에 칭찬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얼마를 바쳤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치고 얼마가 남았는가가 엽전 두 렙돈의 교훈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의무적인 헌금도 조심해야 한다. 의무적인 헌금은 종교적인 공포와 의무감에서 억지로 하는 헌금이다. 억지로 하는 헌금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옥합을 깨뜨리는 희생과 감사가 있는 헌금, 바로 희생의 제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교회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성도들이 바친 헌금을 바로 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성스럽게 바쳐진 헌금을 남용하거나 오용한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행위이므로 교회는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