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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이종윤 원로목사의 제자의 길
생각 없는 세대에서 기독교적 사고를 하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문화적 양식을 생각할 때 우리는 소위 철학이나 세속주의, 인본주의 상대주의, 물질주의 같은 주의(ism)를 생각하게 된다. 반면 무사상, 생각 없는 세상(Mindlessness)과 같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분석적이고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는 세상이 있다.

1. 한국인은 생각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지금의 세대가 생각 없는 세상이 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급속한 근대화를 가져오게 한 서양식 물질주의, 철학적 회의주의가 그것이다. 돈을 버는 일에도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을 깊이 했다면 미친 듯이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지 않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시대를 mindlessness 하게 한 주범은 TV이다. 우리의 인생은 바보상자 앞에 앉아 하루에 3-4시간씩 아무런 생각 없이 화면에 나타난 그림을 따라 쫓아다니다가 지쳐 쓰러지는 인생이다.

2. 자신을 즐기다 죽는다
뉴욕대학교의 닐 포스트만 교수는 TV에 대해 더 많이 부정적 입장을 지적한다. 1985년에 그는 ‘죽기 위해 자신을 즐기려면’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포스트만 교수는 활판시대(the age of typopraphy)와 TV 시대를 대비시키고, TV 시대를 쇼 비즈니스 시대라고 했다. 즉 읽는 시대에서 보는 시대, 다시 말해서 생각 없는 문화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TV 시대에 악한 또 다른 영향을 들라고 하면 정치이다. 레이건은 ‘정치는 쇼 비즈니스와 같다’고 했다. TV에 비친 정치의 목적은 높은 도덕성, 명료성, 정직성보다는 하고 있는 일을 확대하여 나타내 보여 주려는 것이다. TV 때문에 일어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우리가 사실을 사실로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기는 알되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 하나의 흥행(오락)으로서의 종교
TV로 인해 나쁜 영향을 받은 것은 종교도 예외가 아니다. 종교도 TV에서는 하나님의 흥행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락한다. 빌리 그래험, 찰스 스탠리, 케네디(D. J. Kennedy) 같은 이들은 TV의 흥행사들이다. TV에 나오는 예배실황은 세속 TV의 다양한 쇼처럼 음악, 간증 등 다양하게 꾸며진다. 종교가 TV로 나올 때 잃은 것이 무엇인가? 초월성이 상실된다. 즉 하나님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심오하고 거룩한 인간의 활동은 다 벗겨지고 의식도, 교리도, 전통도, 신학도, 영적 초월성도 없다. 설교자만 군림하고 하나님은 두 번째이다. 많은 교회 예배 시 목회 기도가 없다. 두뇌 없는 음악, 짧게 줄인 설교, 개인 얘기, 웃기는 얘기로 채워진다.
죄에 대한 언급은 약화되고, 필요를 채우기 위한 설교, 그러나 참 필요는 외면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있다. 예수는 만담인가? 오늘날 기독교회가 하나님보다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흥행장소로 전하고 있지 않은가!

맺는 말
죤 스톳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6가지 영역을 다루고 있다.
우리 마음을 예배하는데 사용해야 한다 우리 마음은 믿음을 구하는데 사용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음을 거룩에로 성장토록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가 무슨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 우리 마음을 전도하는 일에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 마음을 목회 사역에 사용해야 한다.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