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수) 오후 8시 30분부터 열렸던 9월 정기 당회가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지다가 폐회 선언 없이 해산, 파행되었다. 이 날 당회에서는 신천지. 이단 관련 특강 실시의 건, 신천지, 이단 색출을 위한 설문 실시의 건, 교회 내 CCTV 교체 및 추가 설치 건, 고등부 지도교역자 사임 및 후임 지도 교역자 임명의 건, 부목사 및 교육 목사 연임 허락의 건, 노회 총대 장로 선임의 건이 결의 되었고 맹꽁이 책자와 관련한 청원 처리의 건과 영어예배부 인턴 채용의 건을 남겨놓고 파행되었다.
이 날 당회가 파행된 이유는 맹꽁이 책자와 관련하여 '서울교회' 이름을 불법 도용한 것과 서울교회와 당회와 성도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을 하였으므로 당회가 필요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스데반임원(김광욱집사 외 5명)이 청원한 것에 대하여 장시간 토론 후, 장로들은 우선적으로 서울교회 이름으로 책자를 발간한 것은 분명하므로 이에 대해서 민형사상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자는 안에 동의 제청 후 표결에 붙힐 것을 요청하였으나 당회장은 더 알아보겠다며 표결에 붙히지 않았다.
다수의 장로들은 책자를 발간한 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명백한 도용이며 명예훼손이므로 먼저 표결에 붙힌 후 가결되면 그 후에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지만 당회장은 끝내 표결을 거부하며 그 후 1시간 30분 동안 회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다수의 장로들은 1시간 30분 동안 회의 진행을 하지 않는 당회장에게 더 이상 회의 진행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해산하려고 하는데, 당회장이 그러면 맹꽁이 책자의 장본인인 권**집사를 만나서 사실 확인을 해보겠다고 했으며 당회는 폐회 선언 없이 해산됐다.
이 와중에 담임목사를 지지하는 장로부인 4명을 포함한 10여명의 여자 집사와 권사들이 당회실에 난입하여 당회장의 의견을 존중하라며 회의 진행을 방해했고, 당회실에 앉아 농성하며 퇴장 요구에 불응하다가 당회장의 권면으로 퇴장하였으나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는 서울교회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욕이며 서울교회 온 성도들에게 크나큰 모욕을 안겨준 사건이다. 뿐만 아니라 당회의 권위에 도전하고 교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로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다. 이후로 당회는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을 엄중히 다뤄야 할 것이며 온 성도들은 서울교회가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도록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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