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는 1991년 교회설립 이후 지금까지 혹시 있을지 모를 금융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은행거래 인감은 담임목사가 가지고 있고, 통장 및 비밀번호는 사무국에서 관리하는 분리정책을 시행하여 왔다. 교회의 지출은 먼저 각 부서에서 지출결의서에 사업계획서 등을 첨부하여 회계, 부서장, 지도교역자의 서명을 받은 후 해당 부서의 위원장 장로의 결재를 한 번 더 받은 후 사무국에 해당 결재 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담임목사는 월요일 오전 9시 전까지 모든 지출서류를 확인한 후 서명하고 사무국에 결재한 전표를 내려 보낸다. 사무국은 이를 다시 한 번 유무를 확인한 다음 재정담당 직원이 사무국에 보관중인 통장을 소지하고 거래은행에 가서 담임목사가 도장을 찍어준 출금전표를 제시하여 각 부서의 해당 지급계좌로 은행에서 대량이체를 통해 직접 송금한다. 이후 서울교회의 결재는 최종적으로 감사가 모든 결재된 서류를 감사한 후 서명을 함으로서 종결된다.
그런데 지난 1월 20일 박노철목사가 갑자기 거래은행에 통장 분실신고를 하여 사무국에 소지 중이던 은행 통장 여러 개를 재발급 받고 통장에 신고 된 거래인감과 비밀번호를 일방적으로 변경하여서 은행지출업무는 물론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하던 각 거래계좌의 잔고 확인도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이로서 교회의 전기요금, 수도요금, 보험료 등의 공과금은 물론 농어촌100교회 지원금, 해외선교사 지원금, 비전2020 지원금, 장학금, 유급봉사자의 봉사비(지휘자,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솔리스트비), 직원 봉급, 용역업체(청소경비) 등을 지출하지 못하는 등 교회의 전반적인 재정 업무가 마비되어 있다.
박노철 목사는 지난 1월 20일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여 직접 거래은행에 나가 인감과 비밀번호를 바꾸었다.
성도 여러분은 교회가 속히 회복하여 안정될 수 있기를 한 마음으로 기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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