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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
예수의 비유 - 씨와 토양들 Ⅳ(마 13:1-9)
가시밭과 같은 마음

가시밭은 토양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씨가 떨어졌을 때 뿌리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땅에 가시나무 뿌리가 있었습니다. 곡식과 가시가 함께 있으면 가시가 훨씬 빨리 자라고 크게 자라는 법입니다. 가시밭 같은 사람은 교회에서 믿음이 금방 성장하고 남보다 앞서 가는 것 같습니다. 성경도 열심히 읽고 봉사도 많이 합니다. 가시는 곡식보다 빨리 자라느라고 빛과 열을 더 많이 흡수해 갑니다. 그런데 줄기도 있고 잎도 이고 심지어는 꽃봉오리까지 있으나 정작 열매가 없습니다. 가시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개성이 독특하고, 깊은 사고를 하고, 기도 역시 능력 있게 하고, 봉사도 부지런히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밑바닥에 가시 뿌리가 보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너희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가시 뿌리는 세상의 염려입니다. 세상일을 지나치게 염려하면 믿음에 손해가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세상 염려 때문에 가시밭에 뿌리를 키워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또 가시밭은 재리의 유혹이라고 하셨습니다.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입니다. 돈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사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돈에 영혼을 팔아버린 파우스트처럼,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처럼 귀한 것을 귀한 것으로 보지 못하고 물질 때문에 영혼을 팔아버리는 자리에 서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모처럼 뿌리를 내렸고, 둥지도 틀었고, 열매를 맺은 것 같은데 가시뿌리가 우리 가운데 있다면 이 모든 것들은 죽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가졌는데 도중하차를 하면 출발하지 않은 것만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 가운데 가시 뿌리가 있다면 당장 뽑아내야 합니다.

옥토
옥토에 씨를 뿌리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마지막 심판 때에 그 열매를 보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비유들을 공부하며 우리 가운데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아무래도 길가에 있는 밭과 같고 돌짝밭과 같고 가시밭과 같은데 어쩌면 좋습니까? 내게는 옛날부터 습관적인 죄가 있고, 도벽이 있고 범죄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악한 마음과 이중인격이 가득 차 있는데 그러면 나는 구원이 여망이 없습니까?” 오늘 우리가 비록 길가밭 같고, 가시밭 같고, 돌짝밭 같을지라도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마음을 개간하면 됩니다. 잡초를 뽑아내고 자갈을 긁어내면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나 아닌 어느 누구에게도 그 사람은 도저히 소망이 없다고 낙인찍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맺는 말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5-27)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면 성령께서 우리 마음의 더러운 것과 자갈들과 가시들을 뽑아주시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