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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예수의 비유
좁은 문(눅 13:22-30)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에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때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시며 말씀을 나누시던 중 사람들이 “주여 주께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시면 이제 다시 부활하시고 그리하여 천국이 임한다고 했는데 그 때에 몇 사람이나 들어가게 될 것입니까?”라는 이상한 질문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질문에 예수님은 직설적인 대답을 피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 들어갈 자가 많으니라.”

좁은 문이라고 하는 말이 우리에게 주는 진리가 무엇입니까.

좁은 문이란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을 말하는데 그 문이 매우 좁다는 말씀입니다. 이 지구상에는 수십억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앞서 죽어 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오고 오는 세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우리의 후손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천국에 문이 여러 개가 있어서 동양인이 들어가는 문이 따로 있고 서양인이 들어가는 문이 따로 있으면 좋겠는데 본문을 보면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은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조차도 넓은 문이 아니고 좁은 문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셨을 당시에는 인구가 2억 5천 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을 때인 1519년에는 5억이 라는 수에 도달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5백년이 지난 1910년, 에딘버러에서 전세계 선교사들과 목사들이 모여 세계대회를 연 그 해의 세계 인구는 20억에 도달하였습니다. 불과 400년 동안 5억의 인구각 20억으로 증가했고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천국 가는 문은 단 하나이며 그나마도 좁으니 도대체 누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좁은 문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0장 7절 이하에서 ‘나는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양은 성도들을 가리키고 양들이 들어갈 수 있는 천국문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는 말씀입니다. 양의 문이라고 하는 헬라어는 영어 성경에서 번역하기를 ‘the door of sheep’이라고 했지만 이보다는 ‘the sheep’s door’라고 하는 것이 더 인격적인 표현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사람들이 양의 우리를 만들어 놓는데 양의 우리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마을이나 도시에 있는 우리이고 하나는 산중에 있는 우리로서 마을에 있는 우리는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만 산중에 있는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작은 공간에 만들어 놓고 양이 가서 밤을 지새우도록 한 곳입니다. 새벽에 동쪽에서 해 가 떠오르면 목자는 양을 가뒀던 우리에 들어와서 양을 내쫓는 것이 아니라 한 마리, 함 마리 양의 머리를 쓰다듬고 양의 이름을 불러줍니다. 그리고 목자가 문을 나오면 양은 목자가 지난 그 길을 따라서 좇아 나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양의 문이라고 한 것은 목자가 양 우리로부터 끌어내오는 것이 아니라 목자가 우리 속에 들어가 인도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지옥으로부터 끌어 올리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직접 지옥에 떨어지셔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가시는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좁은 문을 통해서 목자를 따라가는 양들은 푸른 목장으로 인도함을 받아 마음껏 배불리 먹을 수 있고 목을 축이는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니 이 양들이야말로 행복자요 축복받은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시면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문입니다.
따라서 기독교는 타 종교를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불교나 힌두교나 마호멧교와 같은 종교를 허락하셨습니까? 그것은 기독교를 위한 하나의 pre-evangelism, 다시 말하면 전도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기 위함입니다.
(다음 주 계속)

고 이종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