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로마서 첫 부분에서부터 계속 언급됩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칭의교리도 하나님의 사랑에서부터 설명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에서부터 우리를 갈라놓을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로마서 8장 마지막 부분에 가서 정점에 이릅니다.
바울은 하나님 사랑의 성격과 범위, 그리고 영원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8절)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사랑받을 만한 어떤 것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감사는 그만큼 감소할 것입니다.
1. 죄인을 사랑하심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구원한 사람에 대해서 바울 사도는 4개의 중요한 단어 곧 연약한 자, 경건치 않은 자, 죄인 그리고 원수를 통해서설명합니다.
■연약한 자
연약함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거나 구원을 성취할 그 어떤 것도 할 만한 힘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것들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고(고전 2:14), 하나님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롬 3:11).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기 이전의 인간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로 하나님께 응답할 수도 없고 선을 행할 수도 없는 존재로 구원에 전혀 이를 수없는 존재였습니다.
■ 경건치 않은 자
사도는 하나님께 대적하는 이들을 경건치 않음과 불의로 묘사했습니다(롬 1:18). 경건치 않다는 것은 하나님과 같지 않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께 맹렬히 대적하고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건치 않은 자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원하지 않고 자기들 보기에 좋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 죄인
죄인은 하나님의 표준에 미치지 못한 자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을 범한 불의한 자를 죄인이라고 합니다. 경건치 않은 자가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람이라며 죄인은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한 자를 말합니다.
■원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찾아오셨을 때 사람들은 그를 죽이려고 했고 지옥에 던지려고 했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원수 노릇 했던 우리를 하나님은 오히려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셨습니다.
2. 십자가에서 사랑하심
사랑받을 만큼 우리가 하나님을 찾은 것도 아니고 그에게 순종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사랑의 위대함이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7-8).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유추를 통해 더욱 크게 부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둔감하고 종종 그 사랑을 의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죽음으로 당신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깊고 위대한 사랑을 충분히 보게되었습니다.
3. 하나님 사랑의 위대성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누가, 그리고 어떻게 표현할 수 있습니까? 여기서 위대하다는 것은 인간적인 수준의 큰 것이나 귀한 정도를 말한것이 아닙니다.
요 3:16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가장 위대한 사랑을 가지신 분(lover)
세상을·····························가장 위대한 친구(company)
이처럼 사랑하사······················가장 위대한 정도(degree)
독생자를····························가장 위대한 선물(present)
주셨으니·································가장 위대한 사역(act)
그를·······························가장 위대한 매력(attraction)
믿는 자마다·····················가장 위대한 단순성(simplicity)
멸망하지 않고·······················가장 위대한 약속(promise)
영생을····························가장 위대한 소유(possession)
얻으리라·························가장 위대한 확실성(certainty)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이 위대한 진리는 우리 속에 숨어있는 죄를 토설하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죄에서 떠나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원수였던 자가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위해 죽게 됩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받은 자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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