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제가 대진중앙교회에 부임할 때의 대진중앙교회는 미자립 교회였고, 교회의 부채가 상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운 중에서도 부임하고 첫 노회 때에 자립 신청을 하였습니다. 교회가 자립을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지만 성도들과 고난을 함께 하기로 하고 자립교회로 목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대진중앙교회가 서울교회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오정수 장로님과 최광성 장로님이 2015년 3월에 대진중앙교회를 방문하시고부터 였습니다. 그때까지 4년 6개월 동안 열심히는 하였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기에 목회를 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교회도, 목회도, 가정도 모든 것에서 힘에 지나도록 훈련과 연단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시면 도무지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울교회의 농어촌 교회 후원교회로 선정이 되어 재정적인 도움을 받게 되었고, 그해 여름 대진중앙교회로 많은 봉사자들을 보내 주셔서 이 지역에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첫해에 선교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고 지역이 변하는 모습을 보며 성도들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새 가족들을 교회로 보내주셨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하나님의 역사는 올해도 봉사자들을 보내주셔서 섬김으로 결실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 예배에 59명이 예배를 드렸고, 2명이 등록하였습니다. 올해에 6명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주민들 중에 대진중앙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하신 분들도 여러 명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도와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서울교회와 헌신하는 주의 봉사자들을 통하여 일하셨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서울교회를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모든 봉사자들께서 기쁜 마음으로 섬겨주셨던 모습들을 기억하며 그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주 서울교회 홈페이지를 접하며 교회 소식을 살피고, 특히나 고난 가운데 있는 서울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사역을 준비하며 저는 서울교회 홍해작전 주제 말씀 마태복음 16장 18절 말씀으로 기도제목을 정하고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 서울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할 때 마다 서울교회를 세워주옵소서. 음부의 권세를 이기게 하여 주옵소서. 천국열쇠를 주옵소서. 맬 수 있는 권세와 풀 수 있는 권세를 서울교회에 허락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교회 성도님들의 가정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서울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할 때마다 가정을 세워주옵소서. 음부의 권세를 이기게 하옵소서. 천국 열쇠를 주옵소서. 맬 수 있는 권세와 풀 수 있는 권세를 서울교회 성도들의 가정에 허락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부족한 자를 사망의 구렁텅이에서 건지신 하나님께서 서울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서울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속에 역사하셔서 낙망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최후 승리를 얻으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우리 대진중앙교회를 위해 기도로, 물질로, 손과 발로 뛰어주신 서울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대진중앙교회가 이 대진 땅에서 가장 칭찬 듣는 교회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로 더욱 성장하겠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김춘기 목사(고성 대진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