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배 순 서
성탄의 신비
인간이 신이 되어 보겠다는 것이 재래종교의 꿈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이 인간이 되셨다는 놀라운 사실을 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 되어 오신 성탄은 인간의 사고와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높고 깊은 하나의 신비입니다. 인간이 신의 자리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신이 인간의 자리로 들어오신다는 사실은 재래종교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엄청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아들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오셨다는데에 성탄이 지닌 또 하나의 신비가 있습니다. 낮은 자가 높은 자를 섬기는 것이 도덕이요, 인간이 신을 받드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성육신(成肉身)은 우리의 상식과 이성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깊고 오묘한 신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이 인간을 위한 제물이 되신 것은 성탄이 지닌 더욱 큰 신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것만 해도 황송한 일인데 사람의 종까지 되셨고 인간을 위한 제물(대속물)이 되신 것이야말로 몸둘 바를모를 일입니다.
예수님의 성탄은 신비가 하나의 역사적인 사실로 구체화된 놀라운 사건입니다. 이 놀라운 성탄의 신비의 의미를 이해하고 믿을 뿐 아니라 성탄의 신비를 우리도 구체화시켜야 합니다. 높아지고 섬김받을 줄만 알았지 낮아지고 섬길 줄 모르면 성탄의 신비를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성탄절을 맞기는 하되 성탄의 문외한으로 남지말고 성탄의 신비를 안고 생활속에 나타내고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