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이역만리 캐나다 토론토에 있습니다.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늘도 다락방 식구들과 함께 보이스톡으로 서울교회 릴레이 기도에 참여하며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사순절 마지막 주간을 보내며, 그리고 고난주간에 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저희의 작금의 환란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모두 내려놓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종려주일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했던 아이들의 마음으로 우리도 예수님의 수난 당하심을 생각하며 우리의 마음 마음에 종려나무 가지를 새겨 넣는 은혜가 있기를 바라옵고 또 바라옵나이다.
사랑의 주님! 지금도 살아 계셔서 저희를 항상 지켜 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신뢰하며 앙망하나이다. 지금 세계는 갑자기 출현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혼돈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현상들까지도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이 시간 하나님의 돌보심을 간구하나이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늘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 전에 무릎 꿇고 순종의 시간들을 보낼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이 환란의 시간 동안 지구촌 온 교회가 주님께 간구의 시간들을 갖게 하시어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비를 내려 주소서.
이 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며 질병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곳곳과 면면을 주님 친히 찾아 주셔서 하나님의 완전하신 오른팔과 권능의 오른손으로 감싸 안으시고 치유의 광선을 발하사 나음과 고침의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저들이 광대하신 하나님, 전능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늘의 준엄하신 말씀과 명령 아래 굴복하여 순종하며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또한 온몸과 마음을 다하여 고침과 돌봄에 삶을 불사르고 있는 세계 곳곳의 수많은 의료진들과 방역 관계자들, 그리고 각 기관과 도움의 손길들을 주께서 친히 헤아려 주셔서 저들의 개인과 가정의 안위를 붙잡아 주시고 주님의 한량없으신 은총을 덧입혀 주옵소서.
또한 각국 정상들의 이해타산 없는 순조로운 공조로 인하여 온 세계가 예전과 같이 자유롭게 하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연약한 해외 한인교회와 전 세계 오지에 퍼져계신 선교사님들의 안위를 염려하며 기도하오니 그들의 처해진 형편과 사정을 돌아보시어 혹시라도 곤경에 놓이지 않도록 주여!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여 주옵소서. 그 가운데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의 리더가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세계선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열심을 더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주님! 이 기도 들어주실 줄 믿는 마음으로 열납 드리오니 속한 시간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멸하여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고 기도드리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살아 나시고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진주 집사(3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