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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5
중병에서 회생한 자의 감사
 

시편 30편은 감사의 시입니다. 감사는 큰 고난 후에 오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감사시는 애가시와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인은 심한 질병에 걸려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심한 질병 가운데 있던 시인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셨고 스올에서 끌어내셨다는 것입니다. 이에 시인은 자신이 구원받은 것만 찬양한 것이 아니라 주의 백성을 불러 자기와 같이 구원받은 경험을 찬양하자고 합니다.

1. 심각한 질병과 회복된 건강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나를 끌어내서”(1절)“,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3절).
시편 28편에서 다윗은 무덤을 말하면서 거기에 빠졌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깊은 곳에 떨어져 죽음 직전에 있다고 노골적인 표현을 합니다. 시인은 깊은 곳에 빠진 자신을 하나님께서 깊은 우물 속에 있는 끌어내듯 그렇게 끌어냈다고 말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여호와 내 하나님’(2절)이라고 부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신 확실한 증거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도무지 회생의 가능성이 없는 질병을 가졌던 사람이 치유되었을 때 그는 감사를 드리고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병을 주시기도 하고 낫게도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병든 자는 하나님께 치유를 위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2.하나님의 노여움과 은총
질병에서 회복된 것을 감사한 시인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그들에게 함께 여호와를 찬양하자고 요구합니다. 다윗은 왕인 자신이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이 은혜로우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은혜를 받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은 영원히 은혜로우신 분입니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5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노를 발하시는 것은 잠깐이지만 은혜는 일평생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울음이 변하여 기쁨이 되는 놀라운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이것은 다윗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후일에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사무엘하 24장과 역대상 21장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자신의 힘인 것으로 착각하고 전사의 수를 헤아려 보므로 하나님의 노를 샀습니다. 하나님은 이일로 다윗에게 세 가지 중에 한 가지 벌을 선택하라고 하셨고 다윗은 결국 전염병을 택하며“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라는 놀라운 말을 합니다. 결국 전염병이 이스라엘에 떨어졌고 첫 날 칠만 명이 죽었습니다. 이 전염병은 이스라엘 전역으로 점점 퍼지다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멈춥니다. 다윗은 그곳을 후일 성전을 지을 장소로 금 육백 세겔을 주고 사서 그 곳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여기서 하나님의 노염은 잠깐이며 그의 은총은 평생인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하나님의 구원의 날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고 그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모든 것을 바쳐야 할 때입니다.

3. 시인의 죄와 회개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8절).
시인은 자신의 자만하고 교만한 죄를 자기 병과 연결시키며 회개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기 죄로 인해 하나님의 얼굴을 자기에게서 돌리신 때를 회상하며 간구합니다.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9절).
시인은 여기서 중요한 원리를 제시하나 이것은 결코 놀랄일은 아닙니다. 그는 잠시 동안만 주님의 노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총은 평생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님의 노는 죄를 전제합니다. 다윗은 자기 몸에 병을 가져온 죄를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보다 자기 군대의 수를 더 크게 믿었던 죄를 자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한 만족 보다는 자기만족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풍성한 재물, 높은 교육, 고도의 기술로 복을 생산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는 군사력의 증강과 산업향상이 부강한 나라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바로 이런 것들을 회개 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겸손히 시인하고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는 것은 믿는 자의 도리입니다. 국가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이 쥐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의인 열 명만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은 바로 내가 의인 열 명 가운데 한 사람이 될 때 이 나라를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4. 개인적 슬픔과 큰 기쁨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재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띠우셨나이다”(11절).
베옷은 죄를 회개할 때 입는 옷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베옷을 벗기시고 구원하십니다.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12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구원의 은혜가 풍성한데 우리가 어떻게 잠잠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눅 6: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 것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가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함께 하고 하나님에 관해 생각하고 그가 하신 일을 생각하며 우리 마음에 하나님으로 가득 찰 때 우리의 마음은 찬양으로 넘칠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으로 가득 채워져 날마다 영광의 찬송을 부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고 이종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