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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2
하나님께만 소망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 기도 응답을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하며 기다리는 동안에도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하고 포기하지 말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눅 18장).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의 끈질긴 간청을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1. 간절한 기도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1절).
다급한 시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있는 힘을 다해 부르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면 죽음의 자리로 떨어질 것을 아는 시인은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습니다. 희망이 없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의를 주장하거나 하나님을 빚쟁이 대하듯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때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2절).
다윗은 하나님의 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손을 든다는 것은 상징적인 행위로 기도자의 소원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성소는 법궤가 있는 곳으로 속죄의 날에 피 제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다윗은 이와 같이 피 흘림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우리의 능력으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를 힘입고 하나님께 나가는 것입니다.
불신자처럼 치욕적 종말을 맞게 될 것을 견딜 수 없어서 시인은 몸부림을 치면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습니다.

2. 시인의 탄원
“악인과 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내지 마옵소서 그들은 그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들의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3절).
악인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지으신 것과 행하신 일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천지창조,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를 부인합니다. 다윗은 이러한 악인을 처벌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원수 된 자들이 안연하게 삽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배치되는 일입니다. 그런고로 시인은‘하나님의 공의가 확립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공의와 공평이 짓밟히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관용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공산주의를 그렇게 반대하는 것도 그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하며 하나님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3. 기도 응답에 대한 감사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6절).
다윗은 기도한 후 자기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크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쁜 찬송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문둥병자 열 명을 고쳐주셨는데 한 명만 돌아와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7절).
다윗은 여호와를 나의 힘과 방패라고 불렀습니다. 원수가 해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시어 보호하여 주실 것입니다.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오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시로다”(8절).
더욱 감사할 일은 자연인 다윗이 아닌 왕으로서의 다윗을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신 일입니다. 요셉 까닭에 보디발의 집에 복을 주신 하나님, 야곱 까닭에 라반의 집에 복을 주신 하나님, 사도 바울 까닭에 276명의 사람들을 풍랑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한 사람이 복을 받으면 그 가정이 복을 받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도 조국을 위하여 하나님을 향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왕인 다윗의 요새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개인에게만 힘이 되시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힘이 되십니다. 이와 같이 다윗의 기도는 개인에게서 백성으로 넓혀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위급할 때는 기도하지만 그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거기에 상응하는 감사는 할 줄 모릅니다. 기도와 감사는 같이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한 만큼 감사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신자는 위급할 때 기도하고 형통할 때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4. 왕으로서의 기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9절).
왕 다윗은 주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으로 이 시를 끝맺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붙잡아주실 분은 왕인 자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신 것을 알았습니다.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은 백성의 힘이 되시고 기름 부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만 오며 하나님은 모든 복의 근원이십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주의 백성이며 주의 산업이라고 하며 그들에게 복을 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미련한 양은 목자의 인도를 받아야 꼴도 먹을 수 있고 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양과 같은 존재이므로 목자장 되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안전은 하나님만이 보장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아뢰는 다윗의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고 이종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