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 같은 이가
One like a son of man
계1:9-20
13절에 인자(人子) 같은 이 라는 말은 다니엘서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다니엘이 네마리 큰 짐승을 환상으로 본다.
1. 사자 같은데 날개가 있고
2. 곰과 같은데 몸 한쪽을 들고 있고
3. 표범 같은데 머리가 넷이 있고
4. 뿔 열이 있는 짐승 같은데 사람의 눈이 있었다
그리고 다니엘은 인자 같은 이가 구름타고 오는 환상을 보았다(단7:13)
여기서 인자는 사람의 아들 같으나 그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메시야를 말한다.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죄인으로 끌려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로마의 노예가 아니라 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노예라 한다(1절)
그 밧모섬에 있는 사도 요한에게 주님이 나타나셨다.
예수님의 초상화는 화가들이 그린 것이다.
그러나 계시록에는 요한이 실제로 주님을 보고 있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상상의 산물이 아니고 영감된 말씀으로 나타나신 것이다.
예수님이 열네가지로 나타났지만 여기서 네가지만 말씀하기로 하자.
즉, 예수님의 눈, 입, 손 그리고 발을 말씀하고 있다.
우리도 그 주님을 만나도록 하자.
I. 주님의 눈
`그의 눈은 불꽃같고`(14절)라고 하셨다.
세상 생활에 고달픈 우리를 주님은 지키시고 위로해 주시고 채워주시고 심판하시는 주님이시다.
그 눈으로 연못가의 절름발이를 보셨다.
그 눈으로 자기 옷을 몰래 만진 여인을 보셨다.
그 눈으로 세번 자기를 부인한 베드로도 보셨다.
바로 그 눈으로 사도 요한을 보고 계신다.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요한을 사랑과 동정의 눈빛으로 보고 계신다.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
주님의 눈은 우리의 잘못도 보신다.
원망하는 마음도 보신다.
회의에 빠지고 당황하는 모습도 살피신다.
요한만 보시는 것 아니고 모든 교회를 보신다(계2-3장)
에베소 교회도(첫 사랑을 잃어버린 것), 라오디게아 교회도(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 없다. 그러나 영적소경, 가난, 헐벗었다) 보셨다.
불꽃같은 눈은 심판주 되심을 말한다.
II. 주님의 입
`그 입에서 날선 검(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엡6:17)이 나왔다`(16절)
`많은 물소리와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15절)
`두려워 말라`(17절)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있어야 한다.
그 음성, 그 소리는 평화와 사죄의 음성이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신 주님`(5절)
이것은 현재형이다.
주님은 과거에도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한다.
불꽃같은 눈으로 죄가 발각되고 부족한 것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그 확신을 주시는 말씀을 하신다.
오늘도 불안한 가운데 위로의 말씀을, 의심하는 가운데 확신의 말씀을, 두려움 가운데 평안의 말씀을, 연약한 이에게는 능력의 말씀을 주신다.
III. 주님의 손
주의 오른손이 3차례 나온다(16,17,20절)
주의 오른손에는 일곱별이 있다(16절)
일곱별은 주의 종들을 말한다.
주님은 주의 종들을 붙잡고 계신다.
일곱 촛대는 교회를 말한다.
일곱 촛대를 붙잡고 계신 주님은 성도들을 붙잡고 계신다.
밧모섬 뿐 아니라 우리 서울에서도 Baltimore에서도 주의 손이 우리를 붙잡고 계신다.
요한이 쓰러져 있던 중 주님의 손이 그를 어루만졌다(17절)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의 등위에 손을 얹고 계신다.
우리의 보호자 되신다.
IV. 주님의 발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17절)
`주님은 발에 끌리는 긴 옷을 입으셨다`(13절)
긴 옷은 왕, 제사장, 선지자가 입었다.
메시야 앞에 노예인 요한이 엎드렸다.
우리가 주의 발 앞에 엎드려 있는가?
엎드린 그에게 주의 손이 닿았다.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는 음성을 듣는다(17절)
`나는 죽었었노라 그러나 지금은 살아 있노라`(18절) 하셨다.
`그리고 네가 본 것을 받아써서 교회에 전하라`(19절)는 사명을 주셨다.
죄수요 노예로 끌려간 밧모섬에서 요한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실패했을 때도 우리는 주님 위해 할 일이 있다.
밧모섬의 요한에게 말씀하신 주님이 지금 내게도 매일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네가 본 것을 증거하라는 것이다.
주님의 눈, 입, 손, 발을 보았다.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라도 메시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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