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요11:38-44
2009 서울교회 홍해작전이 전개된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받고 순종하면 기적을 보는 작전이다.
죽어서 무덤에 들어간 나사로를 주님이 살리신 기적 이야기가 오늘 본문이다.
예수님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셨다.
어떻게 가능한가?
I. 신행일치(信行一致)의 믿음이 영광을 본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우셨다(35절)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옮겨 놓으라 하셨다(39절)
단순한 기적 얘기가 아니고 죄 가운데 죽은 인생이 어떻게 주님에 의해 새 생명을 되찾는가를 가르친 말씀이다.
죽은지가 나흘이나 되는 악취 나는 나사로처럼 우리는 불신앙 부도덕, 방탕, 부정직한 썩는 냄새가 나는 죽은 자와 같다.
이 같은 시체들에게 복음을 주고, 용서를 받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것은 돼지 앞에 진주를 던지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신다.
돌을 옮겨 놓는 행동이 믿음으로 일어날 때 영광을 본다는 것이다.
죽은 자를 살리실 수 있는 분은 그리스도 외에 다른 이는 없다.
그러나 돌을 옮기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수의를 푸는 일도 우리 몫이다.
무지, 오류, 선입관, 절망의 돌과 의심, 두려움의 수의를 우리가 옮기고 풀어야 한다.
아나니야가 바울을, 베드로가 고넬료를,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를 각각 도왔다.
이 같은 행함이 있는 믿음이 주의 영광을 보게 한다.
예술가가 걸작품을 전시하고 싶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시고 싶어하신다.
마귀, 천사, 하늘, 땅, 지옥도 우리를 보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시는 주님의 권능을 믿고 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자.
II.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
세상 사람들은 보면 믿겠다 한다.
영적세계에선 믿으면 본다고 한다.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알기 위해 믿는다고 했다.
믿으면 알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죽음 너머의 세계?)
은행에서 돈 빌릴 때 확신 있는 사람에게도 보증인, 담보를 요구한다.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40절) 한 것은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민23:19)
하나님은 미쁘시다(faithful)
(고전1:9, 10:13, 고후1:18, 살후3:3, 히10:23, 요1서1:9)
하나님을 믿는 것은 자신을 축복의 자리로 옮겨 놓는 것이고, 때가 되면 약속된 모든 것을 보게 될 것이다.
III. 완전한 믿음이 있어야 본다
본문의 하나님의 영광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것이다.
마르다는 그런 믿음이 없었다.
돌을 옮겨 놓으라 하셨을 때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어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하며 쓸데없는 수고를 하지 말라 한 것이다.
군중들도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을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37절) 했다.
마리아, 마르다,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믿음이 없다면 그런 믿음을 가진 분은 오직 한 분 예수님뿐이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믿었고 고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셨다.
예수님은 믿음의 대상이고 믿음의 본이 되신다.
그리스도의 믿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가) 인격적인 믿음이다
추상적 진리나 단순한 사실을 믿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 자신을 믿은 것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심으로 아버지의 인격을 믿은 것이다.
`돌을 옮겨 놓으니...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41절)
1+2=3 객관적 사실이다 수소+산소=H2O 물이 된다는 보편적 진리를 믿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인격을 믿은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는 주님을 사랑하고 믿사오니 내 주님이 되어 주소서.
아버지 하나님. 저는 지금 형편이 어렵습니다. 도와주세요.
주님을 의지하는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나) 아버지 하나님을 전적으로 완벽하게 신뢰하는 믿음이다
나사로 살아나기 전 감사기도를 먼저 드리셨다(41-42절)
완전히 믿고 구하셨다.
평안과 확신이 오고 불안, 두려움이 없다.(1964년 유학시험)
모세가 홍해 앞에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말씀 받고 순종했더니 홍해가 갈라졌다.
기도, 말씀 작전 홍해를 믿음으로 건너자.
다) 공개적 믿음이다
`나사로야 나오너라`(43절) 하신 주님은 확신 없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셨다.
맺는 말
1. 죽은 자는 무능하다
장례식을 거창하게 했어도 자기 조건을 개선할 힘이 없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으면 듣는 자가 살아나 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이다.
2.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은 그리스도시다
돌을 옮기고 수의를 벗기는 일은 우리 몫이다.
인간을 무덤에 가두고 있는 불신앙, 불의, 불충의 돌을 옮겨놓고 새 사람 되도록 돕는 일을 해야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3. 그리스도는 우리를 살리시고 주님 계신 곳에 우리를 데려 가실 것이다
거기서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쥐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이 복을 주실 때 그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믿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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