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염소
Sheep & goat
마25:31-46
4월은 UN이 제정한 장애인의 달이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 곧 지극히 작은 자를 대접한 자가 주님을 대접한 자로 우편에 세워질 양이라 하셨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주님은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고 승천하셨다.
다시 오실 주님은 선악 간에 심판주로 오실 것이다.
I. 그날에 양과 염소가 구분되어 나뉜다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33절)
제3의 중립지대는 없다.
내가 주릴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보았느니라(35-36절)
우리가 언제 주님을 그렇게 대접했습니까.
임금이 대답하기를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했다(37-40절)
1. 지극히 작은 자는 누구인가?
가) 배고픈 자, 육신적 도움이 필요한 자라는 해석
앗시스의 성자 프란시스는 길에서 헐벗은 나병환자의 진물이 흐르는 발을 팔로 안고 빨아주었다.
그러는 동안에 그의 얼굴이 예수님의 얼굴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하셨기 때문이다.
나)지극히 작은 자는 유대인이라는 해석도 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하리니`(창12:3)
그러나 유대인은 예수를 대적하고 그를 죽인 백성이다.
다)사도 또는 선교사들이라는 입장도 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낸 이를 영접하는 것이다(마10:40-42)
전도사나 하나님의 종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역시 받기 어려운 해석이다.
라) 그리스도의 제자나 크리스찬 모두를 의미한다
그리스도 때문에 가난하거나 고난당하는 자를 돕는 것을 말씀한 것이다.
염소는 자기 형제와 자매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의 형제와 자매를 돌보지 않은 즉 그리스도를 무시한 자들이다.
2. 양과 염소의 구분은 우리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
크리스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요1서에서 요한은 말씀한다.
가) 예수가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심을 우리가 믿고 있는가(2:20-23,4:2-3,15,5:1)
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가(2:3-6,3:4-6,5:2)
다) 다른 성도를 사랑하는가(2:9-11,3:14,4:7-21)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를 사랑하고 돌보는지를 보아 양과 염소로 분리된다.
II. 신앙과 행위 즉 信行一致의 삶을 사는 자를 가르킨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온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다(엡2:8,9)
양과 염소 비유와 달란트 비유에서 강조한 행위에 근거한 심판은 무엇인가?
1. 크리스찬이 선한 행실을 했다면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신뢰한 증거다
내적 신앙을 외적 행실로 나타낸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은 그리스도의 명령을 순종하고 모범적 행위를 한다.
2. 그러나 그런 행위는 별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그리스도를 위해 얼마나 많을 일, 많은 헌금, 많은 개척 교회 세움은 중요치 않다.
배고픈 이, 목마른 이, 나그네, 헐벗은 이, 병든 자, 갇힌 자를 도운 것은 지극히 작은 일이다.
너무 작은 일이라 의인들은 기억도 하지 않았다(37-39절)
3. 너무 작은 일이기 때문에 불의한 이들은 하지도 않았다
언제 우리가 주님을 공양치 아니하더이까(44절)
그들은 악을 행하지 않았으나 선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주를 받았다.
그들은 기름 준비 없던 어리석은 여인들이나 1달란트 받았던 자처럼 왜 신랑과 주인의 거절을 당했는지 이해를 못한다.
4. 구제를 해도 좋고 안 해도 별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선을 행했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라진다 했다.
참 교회와 거짓 교회가 구제로 판가름 난다.
구제는 필요를 돕는 것이므로 모든 봉사는 구제에 속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지극히 작은 자와 동일시 하셨다.
5. 예수님처럼 지극히 작은 자를 예배 대상 삼으라는 것은 아니다
미미한 자, 쓸데없는 자, 무시 받는 자, 천대받는 자를 주님 대하듯 존중히 여기라.
정신지체아 무시 말고 장애인을 돌보라.
6. 지극히 작은 자를 돌볼 수 있는 자는 주님 말씀을 믿는 이다.
희생적 사랑을 한다.
인간적 계산으로는 가치 없는 투자지만 주님의 요구이므로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다.
세상에 참사랑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 땅에서 교회의 의미는 없다.
III. 우리 자신이 하나님 눈에 비추인 장애인이요 지극히 작은 자다
쓸모없는 자라도 그 어머니에겐 천하보다 귀하다.
조건 없이 예수님은 날 사랑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바로 정신지체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맺는말
진노와 심판의 하나님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아내어 슬피 울며 이를 갈게 하신다(30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46절)하셨다.
1. 지옥은 영원한 분리다(41절)
2. 지옥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곳이다(41절)
3. 지옥은 고통이고 영원한 불이 있다(41절)
4. 지옥은 어둡다
모든 것으로부터 차단된 곳, 자신의 시야가 차단된 곳, 반항심만 남은 곳.
주님은 우리를 경고하시려고 지옥을 말씀하셨다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 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 하리라`(벧후1:10)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1:5-7)
제일 높은 덕이 사랑이다.
믿음으로 사랑을 행함으로 우리 속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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