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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2
국제기독인대회 “北종교자유 보장땐 지원 10배 늘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최성규)와 기독교사회책임 등은 12일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담임목사 이종윤)에서 ‘북한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한 국제 기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대표회장과 서경석 목사 등 교계 관계자,기독NGO 관계자,그리고 미국 허드슨연구소 마이클 호로위츠 연구원,미국종교자유위원회 스코트 플립세 박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제기독인대회는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한기총 추최로 열린 촛불기도회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시작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서경석 목사는 “촛불기도회는 결의문과 메시지를 통해 북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한국 교회의 과제를 제시했다. 서 목사는 “북한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면 기존 한국 교회의 대북지원이 10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음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에 진정으로 종교의 자유가 확보되고 반기독교 선전이 없어졌을 때 한국 교회는 대북 신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한국 정부와 KNCC 등의 시각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허드슨연구소 마이클 호로위츠 연구원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인권을 말하는 것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서 목사의 의견에 동의했다. 호로위츠 연구원은 “향후 미국이 북한에 의약품,병원,정화시설 등을 원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이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의했을 때 북한 당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두고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호로위츠 연구원은 “현재 한인교회와 한인 성도들이 북한 자유화와 인권 향상을 위해 기도 드리고 있다”며 “미국의 한인사회가 북한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다면 미국인들은 이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 뒤에는 탈북민과 북한 종교상황에 대한 현장 증언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북한인권 대북협력 종교자유 탈북민문제 국제공조 등을 주제로 분과별 토의시간을 가졌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