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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0
교회여성 지도자의 역할
<여전도회 강연 발췌> 64연합회 각부 부장연수회 강연

사회 안에 절반이상이 여성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함을 받고, 그리스도 예수의 대속적 죽음으로 구원을 받았고 성령님의 은사로 사역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여성은 분명히 남성과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교회와 사회에서 지도자로서 역할이 있다.

예수님 당시 문화적 상황에서는 분명히 성(Gender) 차별이 심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 끌려온 여인은 있었으나 같이 죄를 지은 남자는 빠진 상황에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여인만 심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예수께 고발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8:5)했다. 그러나 그들이 인용한 레위기20:10은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찌니라'라고 했다.

이처럼 이중 잣대를 갖고 남자와 여자를 판단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같은 편견을 가진 심판을 거부하시고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고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셨다. 1세기에 남녀의 차별이 유별한 가운데서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결혼과 이혼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도 당시 지도자들은 남자와 여자를 각각 다른 잣대를 갖고 재었다.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신24:1,3) 예수님은 남자도 여자와 함께 즉 음행한 이유없이 아내를 버리는 이는 이로 간음하게 한 것이고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라 하셨다.(마5:31-32)

또한 남녀가 같은 피조물로서(창1:26-28)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한 것도 당시 결혼을 위해 여자만 가족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했던 사회에서 성경은 남자도 부모를 떠나라 하신 것이다.

구약시대 하나님 백성의 징표는 남자에게만 행하는 할례였으나 예수님은 남자와 여자가 함께 참여하는 세례 예식을 주셨다. 당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여성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부적절하고 심지어 불쾌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설교하실 때엔 여자들도 함께 참여함으로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실 때 먹은 사람이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했다.(마14:21)

예수님은 제자들을 개인교습 시키시듯 마리아, 마르다에게 나사로의 집에서 무릎 앞에 앉게 하시고 가르치셨다.(눅10:38-42) 그리고 나사로의 죽음에서 마르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11:25, 26)하심으로 기독교 신앙의 주춧돌을 한 여인에게 계시하셨다. 이 진리는 열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적이 없는 것이다.

사마리아 여인과 우물가에서 예수님이 하신 대화는 기록된 개인 대화로는 가장 긴 것이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여인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녀와 생수에 대한 심오한 신학적 토론을 하셨다. 그 결과 그녀는 예수님이 세상의 구원 주 그리스도이심을 이해케 되었다. 이것은 베드로의 신앙고백보다 훨씬 이전의 것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여성 용어로 쓰신 적이 적어도 두 차례나 있다. 잃어버린 동전을 찾는 여인의 비유와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의 비유 (눅15:8-10, 13:20-21)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두 여인에게 투사하셨다. 하나님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을 남성과 여성의 은유로 다 표현하시는 일에 거리낌이 없었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마22:3) 즉 하늘나라에서는 성(gender)차별은 없거나 부적절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이기 때문에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지도자나 일꾼되기에 부당하다는 말은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종 윤
서울교회 담임

표현모 기자 hmpyo@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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