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담임 이종윤 목사)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1만여평 부지에 호산나 대학, 기숙사, 노인복지시설, 수양관 등 다목적 시설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아가페 타운(Agape Town) 건설을 추친하고 있다.
아가페 타운은 서울교회가 교회 3대 목표(천국시민 양성, 만민에게 전도, 빈약한 자 구제) 중 하나인 구제사역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도해온 것. 서울교회는 새 예배당 헌당 후 더욱 이 계획에 박차를 가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호산나 대학’을 설립하고 복지학 전문 교수들에게 연구용역을 주어 구제 사역의 청사진도 마련했다.
최근 경기도 청평면 하천리에 10,227평(33,180㎡)의 일반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 자연보전권역에위치한 대지를 구입하기로 한 당회의 요청이 있어 제직회가 만장일치로 이를 받았다. 서울교회는 현재 교회측이 원하는 시설을 건축할 수 있는지 관할 당국과 협의 중에 있으며, 모든 법적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오는 3월 27일경 정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토지 소유주와 약속을 한 상태다. 부지에는 미국의 홀리데이 인 호텔 설계도로 건축한 본관 건물과 기숙사동, 작업장 등의 건물이 있어 리모델링을 하거나 개축을 하면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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