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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서울교회, 1,307명 성경통독대장정 돌파
대부흥 1백주년 맞아 시작 1년여만에 달성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맞아 대부흥의 염원으로 뜨거웠던 한국교회, 그 열기가 차츰 식어갈 즈음 서울교회(담임 이종윤 목사)는 오히려 꾸준한 열정으로 온 성도가 성경일천독대장정을 이뤄냈다.

교회는 모름지기 잃어버린 율법책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2007년 초부터 ‘성경일천독대장정(본부장 김영준 장로)’을 시작했던 서울교회는 최근 1,307명이 통독을 달성하며 성공리에 대장정을 마쳤다. 성경일천독대장정은 “성도 1천명 이상이 1년간 성경 1독 이상 하자”는 운동이다.

서울교회는 총 1,800여명이 신청해 1년이 넘도록 통독을 진행해 이 같은 성취를 이뤘다. 청∙장년 1,141명, 70세 이상 67명, 대학부 56명, 고등부 9명, 중등부 10명뿐만 아니라 초등부 교회학교 아이들 18명, 유년부 어린이들도 6명이나 달성했다.

통독자들이 읽은 성경이 총 통독 횟수는 1,549회나 되며 2회 이상 다독자가 136명으로 이들이 읽은 성경 횟수는 378회로 나타나났다. 가장 많이 성경을 읽은 성도는 김경칠 장로(12교구)로 일천독 대장정 기간 중 총 15번 성경을 읽는 놀라운 은혜를 누렸다. 이와 별도로 성경을 필사한 성도들도 총 22명이 배출됐다.

지난 2007년 평양대부흥 1백주년은 서울교회에도, 그리고 담임 이종윤 목사에게도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다시 부흥’을 외치는 한국교회에 말씀 없는 부흥은 도리어 해가 될 뿐이라는 게 이 목사의 소신이었다.

이종윤 목사는 “요시야 왕 이전의 구약교회,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이전의 중세교회 때도 성경의 부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도 간판은 대한예수교인데 예수 없는 교회가 있듯이 말씀이 없는 교회도 있다. 두루마리 책을 잃어버린 교회는 나침반을 잃은 배처럼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취지 아래 철없는 어린이도, 시력이 약해진 노약자도, 해외 유학자들이나 군복무중인 이들도 함께 동참했다. 말씀을 읽는 동안 이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고 그 음성을 들었다. 이 목사는 “어떤 이유로 또는 어떤 방법으로 읽었든지 살아 움직이는 능력 있는 말씀은 우리를 거듭나게 했고 가정, 교회, 국가, 사회를 변화시켰다. 주님의 무덤이 열린 것처럼 성경을 읽는 동안 살아계신 주님을 보았다”고 고백했다.

전 교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어린아이들은 겨울성경학교 ‘신나는 성경탐험’에서 손 유희를 통해 성경의 맥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도록 배운 뒤 후속프램인 ‘어린이성경통독학교’에서 말씀에 바다에 빠져 은혜를 경험했다. 또한 특별 성경통독 사경회를 개최해 성도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미 성경 1독을 끝낸 초등학교 3학년생인 박연준 군은 1월 말부터 매일 평균 10장씩 1시간가량 꾸준하게 읽어왔다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이기도 했다.

“열왕기상, 하는 이야기책 같아서 구절 전체가 다 재미있었어요” (6학년 박연경), “창세기, 사사기, 여호수아가 성취감이 있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6학년 한세희), “요한계시록은 이해하기 제일 어려웠어요”(6학년생 정휘준)

5년째 파리에서 유학중인 청년부 최유현 성도는 “주로 지하철이나 기차에서 읽으면서 조금씩 읽어나가는 재미와 또 말씀가운데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어 가는 것이 삶의 지혜와 힘이 되면서 여간 기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성경일천독 운동본부장 김영준 장로는 “성도들이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도, 병상에서도, 피곤한 가운데서도 정말 열심히 읽어나가셨다”며 “훗날 지도에 붙은 가족사진을 보는 후손들에게도 아름다운 믿음의 계대가 이어져 시온의 대로가 펼쳐질 줄 믿는다”고 전했다.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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