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33인의 애국설교 120편을 엄선해 모은 책이 출간됐다.
‘많은 물소리(미래한국신문)’라는 제목의 이 책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김영한 교수(숭실대),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석원태 목사(경향교회),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33인의 설교를 모았다.
120편의 설교는 하나님의 통치, 건국이념과 기독교정신, 지도자의 길,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공산주의는 악(惡)의 사상, 북한인권과 북한구원, 기독인의 애국심 등 7가지 주제별로 분류돼 있다. 이 120편은 미래한국신문에 300호 동안 게재된 물소리 칼럼 중에서 뽑아 실었다.
김상철 장로(미래한국신문 발행인)는 인사말에서 “지난 ‘잃어버린’ 10년간 목회자들의 애국행동에 대해 왜 정치에 관여하느냐 하는 식의 비난도 적지 않았고, 심지어 다른 이유를 대 구속까지 시키기도 했지만 진리의 말씀과 행동은 분명 역사하는 힘이 있었다”며 “예수가 전한 복음의 첫째가는 계명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므로 교회와 성도는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데 그 가운데 가장 고귀한 것은 나라사랑이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그 이유에 대해 나라사랑은 그 사랑을 받는 사람이 특정돼 있지 않아 보답해줄 사람도 없는데, 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최고의 사랑은 역시 나라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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