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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3
한국교회, 감동 주려면 울며 회개해야
이종윤 기독학술원장 한국교회 진단

지난 3월 29일(화) 국민일보에 종교개혁5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를 진단한다’란 주제로 첫 학술 공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이종윤 원로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장)의 인터뷰가 실렸다. 순례자는 이를 발췌해 싣는다.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독일 사회 형편은 종교적이었다. 그러나 교회는 한없이 타락했다. 정치적 권력을 가졌고, 사회적인 존경도 최고로 올라갔으나 가장 부패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살펴보면 어느 때보다 교회가 왕성하고 교인 수도 늘어나 세계 50대 교회 중 30개가 한국에 있다고 할 정도로 부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가장 개혁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것이 한국교회다.
한국기독교학술원(이하 학술원)이 ‘한국교회를 진단한다’란 주제로 올해 첫 학술 공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올 1월 학술원 2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종윤 원장은“우리나라는 세계사에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주님의 교회가 왕성했고, 교회는 사회와 시대를 변화시키고 이끌어왔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들의 허물로 인해 한국교회는 세상을 책망하는 복음을 가진 교회가 아니라 도리어 세상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칼빈의 종교개혁이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칼빈이 외친 것은 교리·생활·예배 개혁이었다. 개혁은 정치적인 용어로 쓰면 혁명, 사회적인 용어로는 개혁, 신앙적인 용어로는 회개라고 했다. 종교개혁은 회개 운동이라는 것이다. 회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죄를 알아야 회개할 수 있으므로 먼저 사회 진단, 교회 진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국교회의 문제를 세 가지로 진단하고 처방을 내놓으며 먼저 역사적으로 정리가 안 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합동과 통합의 분열 원인을 말하며 합동측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때문에 갈라졌다고 하는데, 통합측에서는 박형용 박사 사건 때문에 갈라졌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역사를 다르게 이해해서 양 교단은 계속 멀어질 수밖에 없다.
“어두운 역사를 학자들이 모여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이것을 정리 못하면 한국교회는 영원히 멀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한장총 대표회장 재임 시 제시한 한교단 다체제를 지금도 계속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장로교의 날 이후 장로교 한교단 다체제를 이끌어가는 이종윤 원장의 말이다.
두 번째는 신학적으로 균열이 매우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2년 전 칼빈 500주년 기념대회 때 “왜 칼빈이냐 지금은 칼 바르트다”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었다. 칼빈을 벌써 인정하지 않는 학자가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세계신약학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일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이라고 믿는 사람은 손들어보라고 하면 손드는 사람이 10명도 안될 것”이라며 “지금 세계 신학이 이렇게 변했다”고 전했다. 3년 전 스웨덴에서 만난 신학교 총장은 “스웨덴에는 신약교수가 없다”며 “학생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고 가르치는데 누가 오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남은 그루터기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에 신학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현실적·윤리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오늘날의 예배는 엉망진창입니다. 종교개혁에서도 주장했지만 예배갱신을 해야 합니다. 지금 열린 예배를 드리면서 전 세계 교회에 예배의식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예배갱신과 함께 생활개혁이 있어야 합니다.”
“본래 예수님은 머리 둘 곳조차 없다고 했는데 지금 교회가 너무 부자입니다. 한국교회는 돈으로 모든 것을 풀려고 합니다. 너무 세속적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전도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것은 성명서를 낸다고 될 일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모두 회개해야 할 일입니다.”
자리를 일어서며 이 원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기독교가 되려면 한국교회가 조기를 달고 하나님 앞에서 울며 기도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사진 글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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