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대학을 최지훈(2011년, 2회) 졸업생이 자신의 첫 월급 전액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부해 취업생 장학금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008년 호산나대학을 입학한 최지훈 군은 2010년부터 아가페타운에 입주한 (주)오죤에 입사하여 4년 가까이 칫솔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올해 초 회사가 당진으로 이전해 직장을 잃게 된 지훈군은 본교의 재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에 위치한 핸인핸이라는 칫솔 제조업체에 2015년 3월 재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초기에는 직장동료들과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에서 지훈 군이 근무하는 회사에 방문하여 꾸준한 사후지도를 해 지금은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으며 직장내에서도 맡은 바 일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는 직원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최지훈 군의 어머니께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지훈이가 받은 첫 월급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였다. “학교에서 늘 잊지 않고 졸업생들에게도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게 재취업을 시켜주고 사후관리도 해주니 호산나대학을 졸업한 부모로서 너무나도 마음이 든든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라고 소감을 밝히셨다.
호산나대학은 졸업생들이 기부하는 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최지훈군이 앞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