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② 권사회에서 교회회복을 위해 판매한 반찬들
▲④⑤⑥ 영·유아·유치부의 교회회복 바자
▲③⑦ 에스더전도회의 송편나눔과 나눔의 집
교회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낙심하지 않고 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수고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권사회(회장 : 허 숙 권사)는 매 주일 식사 준비로 그렇게 바쁜 와중에 성도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떡국 떡이나 참기름, 들기름을 판매하고, 우리교회와 연계된 농촌교회에서 추천하는 산지 꿀, 딸기 잼 등을 판매하며 성도들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고하여 남은 수익금은 차곡차곡 모아 교회 회복기금으로 낼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국내산 재료를 엄선하여 담근 양배추김치와 각종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였다. 권사회는 주일 성수를 위하여 물품을 판매할 때 사전 예약과 계좌 이체로 대금을 받으며 매사 조심스럽게 이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더전도회(회장 : 남태순 권사)는 성도들의 집에서 입지 않는 옷, 가방, 구두 등을 모아 상시로 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지난 주일엔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나누는 행사를 하며 교회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회의 어른들께서 여러 모양으로 교회회복의 모범을 보이시는 가운데 교회에서 가장 어린 영ㆍ유아ㆍ유치부(지도 : 김은숙 전도사)까지 교회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었다. 지난 9월 1일 교회 앞마당 파랑천막은 영ㆍ유아ㆍ유치부의 작은 바자로 북적였다. 좁은 장소에서 예배드리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교회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집사님들의 헌신은 눈이 부시도록 예쁜 모습이었다. 이 날 바자 수익금은 예상보다 훨씬 웃돌아서 바자를 주최한 이들도 어안이 벙벙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것은 이 작은 바자회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힘을 북돋우어 주시는 많은 성도분들의 정성이 답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수년간 교회의 어려움 때문에 많은 상처가 우리를 할퀴고 지나갔지만 그 상처를 싸매시는 우리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지금 더 성숙한 성도가 되었으니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있으랴!
주님! 우리의 눈물겨운 사랑과 헌신을 보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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